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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전세사기 피해자 위한 보금자리론 지원 대책은 무엇

by 피그플라워 2026. 1. 25.

전세사기로 보증금을 날리고 막막한 상황에 처한 분들이 많습니다. 정부는 이런 피해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보금자리론을 비롯한 여러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9월부터는 오피스텔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서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전세사기, 주거 안정의 새로운 희망을 찾아서

서류를 보며 정부 지원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걱정스러운 표정의 젊은 부부 모습.

요즘 뉴스만 보면 전세사기 피해 소식이 끊이질 않습니다. 평생 모은 돈을 보증금으로 맡겼다가 하루아침에 날려버린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내놓은 전세사기피해자 보금자리론은 그야말로 단비 같은 존재입니다.

 

이 제도는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게 아니라, 피해자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거나 피해 주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2024년 9월부터는 주거용 오피스텔까지 지원 범위가 넓어지면서 더 많은 피해자들에게 희망의 문이 열렸습니다.

 

지금부터 보금자리론의 구체적인 내용과 신청 방법을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전세사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전세사기 피해자, 어떤 요건을 갖춰야 할까

아무나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는 건 아닙니다.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공식 결정문을 받아야 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까다로운데요, 몇 가지 중요한 조건들이 있습니다.

 

먼저 주택을 인도받고 주민등록까지 마쳤어야 하고, 확정일자도 갖춰야 합니다. 임대차보증금은 기본적으로 5억 원 이하여야 하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7억 원까지 인정됩니다. 그리고 여러 임차인이 보증금을 못 받았거나 못 받을 가능성이 높아야 하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임대인이 처음부터 보증금을 돌려줄 생각이 없었다는 정황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요건들을 모두 충족해야만 경·공매 절차 지원, 신용 회복 지원, 금융 지원 같은 특별법상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건이 복잡해 보이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확인하면 됩니다.

 

전세사기피해자 보금자리론, 무엇이 특별한가

일반 보금자리론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서 만든 맞춤형 상품이거든요. 피해를 당한 그 집을 경매나 공매로 다시 낙찰받을 때도 쓸 수 있고, 아예 새로운 집을 구입할 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24년 9월 10일에 발표된 제도 개선 내용이 특히 눈에 띕니다. 주거용 오피스텔도 담보로 인정되기 시작했거든요. 예전에는 오피스텔이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서 보금자리론을 못 받았는데, 이제는 가능해졌습니다.

 

구분 일반 보금자리론 전세사기피해자 보금자리론
소득 제한 있음 없음
주택 가격 9억 원 이하 9억 원 이하
담보 인정 주택만 주택 + 주거용 오피스텔
우대 금리 - 1.00%p 추가 우대

 

소득 상한 제한도 없어서 소득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택 가격은 9억 원 이하여야 합니다. 피해자들이 주거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훨씬 넓어진 셈입니다.

 

대출 한도와 우대 금리,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최대 4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죠? 피해 주택을 경매나 공매로 낙찰받는 경우에는 낙찰가의 100%까지 대출이 나옵니다. 물론 최초 감정평가금액 이내여야 하지만요.

 

새로 집을 사는 경우에는 주택 가격의 최대 80%까지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전세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보다 조건이 괜찮은 편입니다.

 

금리는 더 매력적입니다. 일반 보금자리론보다 1.00% p나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받거든요. 2026년 1월 기준으로 일반 보금자리론 금리가 연 3.9%~4.2%인데, 피해자들은 최저 연 2.9%~3.2%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자 부담이 확 줄어드는 거죠. 4억 원을 30년 동안 갚는다고 가정하면, 1%만 차이 나도 총이자가 수천만 원씩 달라집니다.

 

대출 기간과 상환 조건, 유연하게 활용하세요

보금자리론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유연한 상환 조건입니다. 대출 만기를 최장 50년까지 잡을 수 있어요. 일반 대출은 보통 30년 정도인데, 여기는 훨씬 길죠. 나이 제한도 없고 신혼가구 요건도 필요 없습니다.

 

대출받자마자 바로 원금을 갚기 부담스러우면 최대 3년까지 거치 기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이자만 내면 됩니다. 또 대출 원금의 30%까지는 만기에 한 번에 갚는 걸로 정할 수 있어서 초기 상환 부담을 확 줄일 수 있죠.

 

DTI는 100%까지, LTV는 최대 80%까지 적용됩니다. 일반 대출보다 기준이 완화된 거예요. 소득이 적어도, 다른 빚이 좀 있어도 대출받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전세사기로 힘든 상황에 처한 분들을 배려한 조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거용 오피스텔도 보금자리론 대상, 최신 정책 변화

2024년 9월 10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표한 내용이 정말 반가웠습니다. 주거용 오피스텔도 이제 보금자리론 담보로 인정된다는 거였거든요. 예전에는 오피스텔이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서 보금자리론을 못 받았는데, 이제는 가능해졌습니다.

 

전세사기 피해 주택 유형을 보면 오피스텔이 다세대주택 다음으로 많습니다. 전체의 21.6%나 차지하죠. 그동안 이 분들은 보금자리론 혜택을 못 받고 있었는데, 이번 정책 변화로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특히 1인 가구나 젊은 층이 많이 사는 오피스텔 특성상, 이번 개선으로 더 많은 청년 피해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신청 절차와 필요 서류, 미리 준비할 것들

신청 절차는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먼저 '전세사기피해자 지원관리시스템'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받아야 합니다. 이게 첫 번째 관문이죠. 결정문 정본을 받은 후에 한국주택금융공사나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됩니다.

 

필요한 서류들을 미리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전세사기피해자 결정문은 기본이고, 주택 매매계약서나 낙찰 증빙 서류도 있어야 합니다. 신분증과 소득 증빙 서류도 빼먹으면 안 됩니다.

 

잘 모르겠으면 한국주택금융공사 콜센터(1688-8114)로 전화하세요. 전담 ARS 메뉴가 있어서 전세사기 피해자 상담을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직접 가서 상담받는 것보다 전화로 먼저 물어보는 게 시간도 절약되고 필요한 서류도 정확히 알 수 있어요. 준비 없이 덜컥 방문했다가 서류 부족으로 헛걸음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미리 확인하세요.

 

보금자리론 외 추가 지원, 어떤 것들이 있을까

보금자리론만 있는 게 아닙니다.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준비한 다른 지원책들도 꽤 됩니다. '전세피해 임차인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이 대표적이에요. 전세사기를 당했지만 또다시 전셋집을 구해야 하는 분들을 위한 상품입니다.

 

2026년 1월 기준으로 최저 연 1.0%에서 최고 2.7%의 금리로 최대 2억 4천만 원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일반 전세대출보다 금리가 훨씬 낮죠. '내 집마련 디딤돌 대출'에도 전세사기 피해자 전용 상품이 있어요. 피해 주택을 낙찰받을 때 최우선변제금 공제 없이 낙찰가의 100%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지자체 차원의 지원도 있습니다. 서울시는 2026년 1월부터 임대인이 사라진 경우에도 피해 주택의 공용시설 안전관리와 긴급 보수 공사비를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보일러가 고장 나거나 누수가 생겨도 임대인에게 연락이 안 돼서 발만 동동 구르던 분들에게는 정말 필요한 지원입니다. 이런 여러 제도들을 잘 조합해서 활용하면 피해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시 일어서는 길, 지원 대책을 적극 활용하세요

전세사기는 정말 억울하고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정부와 금융기관이 마련한 보금자리론과 각종 지원 제도들이 있으니 포기하지 마세요. 피해자 인정 요건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서 적극적으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낮은 금리와 유연한 상환 조건이 여러분의 주거 안정에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