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어디로 데려가야 할까? 에어컨보다 시원한 계곡물, 도심보다 푸른 숲, 그 모든 것이 어우러진 강원도 화천은 여름철 진정한 힐링의 성지다. 번잡한 관광지보다 한적하고 자연 속에서 제대로 쉬고 싶은 사람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화천으로 떠나보자.
🌲 물과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화천은 ‘물의 고장’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맑고 깨끗한 물줄기가 마을과 산을 감싸고 흐른다. 특히 파로호와 화천댐은 풍경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또한 토속계곡, 계성계곡, 광덕계곡은 깊은 숲속에 숨겨진 보석 같은 곳으로, 더운 여름날 아이들과 발을 담그기만 해도 더위가 싹 가신다.
🎣 낚시와 레저, 액티비티
물놀이만 즐기기엔 아쉽다. 화천 붕어섬은 가족 단위 캠핑족과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높다. 여름이면 낚시터엔 줄지어 앉은 사람들과 조용한 자연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이외에도 화천은 카약 체험, 수상 자전거, 수상스키까지 다양한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신나는 여름을 보낼 수 있다.
🏕️ 감성 캠핑과 글램핑의 천국
화천에는 캠핑 명소가 많다. 대표적인 화천 평화생태공원 캠핑장, 붕어섬 캠핑장, 화천숲속야영장 등은 넓고 쾌적한 환경, 깨끗한 화장실과 샤워 시설 덕분에 초보 캠퍼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별이 쏟아지는 밤, 고기 굽는 소리와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보자. 잊지 못할 여름밤이 될 것이다.
🐟 여름엔 역시 ‘화천 산천어’
화천은 겨울 산천어축제로 유명하지만, 여름에도 산천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산천어 회, 구이, 튀김 등은 담백하고 시원한 맛으로 무더위를 날려준다.
화천 읍내에는 산천어 전문 식당들이 있어, 여행의 피로를 푸는 점심 한 끼로도 제격이다.
🚲 느리게, 천천히 즐기는 자전거 여행
화천은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자전거 여행자들의 천국이다. 파로호를 따라 이어진 자전거길은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달릴 수 있어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준다.
자전거를 타고 느긋하게 풍경을 즐기며,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여름을 누려보자.
지금, 화천으로 떠나자!
가볍게 짐을 챙기고 시원한 바람을 따라 북쪽으로 향해보자. 에어컨보다 청량한 공기, 도심보다 푸른 숲, 소음 대신 들리는 새소리와 계곡물 소리.
화천은 쉼이 필요한 당신에게 여름 최고의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올여름, 시원한 휴가가 필요하다면 “화천으로 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