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여름, 전통이 주는 시원함! 도심 속 궁궐 피서기(避暑記)
한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모두가 에어컨 아래로만 피신할 때나는 조금 다르게, 그리고 조금 더 고즈넉하게 조선의 여름으로 시간여행을 떠났다.바로 ‘궁궐 피서기’다.서울 한복판에서 오랜 시간의 흔적을 간직한 궁궐들은에어컨 없이도 신기하게 시원하고, 복잡한 마음마저 식혀주는 힘이 있다.이번 여름, 도심 속 궁궐에서 보낸 나만의 피서기를 공유해보려 한다.지금 당신에게도, 천천히 걸으며 쉬어갈 궁궐 산책을 권하고 싶다.🌿 “시원함이란 바람보다 그늘에 깃드는 것” - 경복궁에서의 낮📍 11시, 경복궁 광화문 입장뜨거운 햇살이 퍼붓는 도심, 나는 경복궁 광화문을 지나 고궁 속으로 들어섰다.그 순간부터 도심의 소음은 사라지고, 시계는 느릿느릿 조선으로 흘렀다.궁궐의 처마와 회랑(回廊), 고풍스러운 돌길, 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