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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잘나가던 중소기업 대표였던 놀부, 그리고 작은 배달 업체를 운영하던 흥부는 형제였다. 둘은 같은 부모 아래서 자랐지만, 돈을 대하는 태도는 전혀 달랐다. 놀부는 투자와 소비에 적극적인 성향이었고, 흥부는 성실하게 일하며 저축하는 스타일이었다. 2020년대 후반,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부동산 시장 붕괴, 고금리 시대가 도래하자 두 사람의 삶은 완전히 갈라지기 시작했다.부동산 투자로 한때 성공한 놀부놀부는 몇 년 전, 부동산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 그는 서울 강남의 재개발 아파트에 갭투자를 했고, 운 좋게 시세가 몇 배로 뛰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말했다.“요즘은 일해서 돈 버는 시대가 아니야. 자산으로 돈을 굴려야지!”그는 수억 원짜리 외제차를 사고, 고급 주택에 살며 명품 소비에 빠졌다. 주변 사..